8일 대현에스티에 따르면 수소센서 기술은 저장과 운반이 어렵고 폭발의 위험이 상존하는 수소의 특성에 착안, 수소에 반응하면 색이 변하는 변색 테이프에 전기식 센서를 부착해 원거리에서도 수소의 누출 및 탐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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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에스티의 연구원들이 삼성전자가 매분기 실시하는 우수기술 설명회에 참석해 아주대학교의 컨셉 발표 자료를 보고 회가가 보유한 기술과 접목한 끝에 이뤄냈다.
이 결과 대현에스티의 전기식 수소센서 관련 기술은 아주대학교에서 원천 기술을 이전 받아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렇게 개발한 전기식 수소센서는 프로토 타입의 시제품을 내놨으며 지난 1월 열린 ‘CES 2022’ 및 ‘프랑스 수소 전시회’에 선보였으며 센서 물성 개량을 진행 중이다.
대현에스티는 최근 수소법 개정안이 통과되는 등 수소를 활용한 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해 안전관리가 필수 의무사항인 만큼 이 기술을 찾는 업체들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나아가 대현에스티는 저농도부터 고농도까지 광범위한 수소 누출 감지가 가능한 다중 모드의 전기식 수소센서를 수소의 생산단계부터 저장·운송, 충전, 수소자동차, 항공·우주분야, 변압기 등 다양한 산업에 접목할 수 있도록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대현에스티 관계자는 “아직 수소에 대한 보급과 활용이 더딘 편이지만 몇 해 안으로 폭발적 성장을 보일 것이라 기대한다”며 “인큐베이터 속의 신생아를 잘 키워 사회에 내보내는 것처럼 훌륭한 기술이 실생활에 유용한 제품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