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자리, 에너지 취약 이웃에 이불 1000채 기부

‘사랑의 이불 전달식’…올해 창립 45주년 기념 캠페인
30곳 넘는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기탁
홀몸노인·저소득 가구 등 한파 취약 계층에 전달
  • 등록 2021-11-24 오후 2:44:42

    수정 2021-11-24 오후 2:44:42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브자리는 24일 서울 노원구 평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 이불 전달식을 열고,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이불 1000채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서승학 평화종합사회복지관장, 이영희 이브자리 부사장, 서경석 희망친구 기아대책 대표(사진=이브자리)
이브자리에 따르면 사랑의 이불 전달식은 이브자리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이브천사 캠페인’의 일환으로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3년째 이어가고 있는 연례 행사다.

올해까지 이브자리가 사랑의 이불 전달식을 통해 기부한 이불은 누적 2만 2000여채(약 32억원 상당)가 넘는다.

올해 사랑의 이불 전달식은 지난 10월부터 연말까지 진행하는 창립 45주년 기념 기부 캠페인과 연계해 열렸다.

전국 450여개 대리점과 고객의 참여로 전개되는 해당 캠페인은 매장에서 고객이 침구를 구매하고 캠페인 참여에 동의하면 이브자리가 차렵이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를 통해 이브자리는 지금까지 누적된 수량 중 일부인 1000채를 먼저 기부하고, 캠페인 종료 후 나머지를 추가 전달할 예정이다.

이브자리 기부 물품은 평화종합사회복지관 외 전국 30곳의 사회복지기관에 기탁되며, 각 지역의 홀몸 노인, 저소득 가구, 장애인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파에 취약한 지역 이웃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 밖에 이브자리는 다문화 가정 및 결연 아동, 지역 홈스쿨에 정기적인 후원과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아동, 청소년, 신진작가의 문화·예술 활동을 후원하는 백합문화재단 운영 등 다양한 방식의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윤종웅 이브자리 대표는 “올겨울 혹한이 예고되고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우려까지 커진 가운데 동절기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 이브자리 기부 물품이 따뜻한 희망이 돼 주기를 바란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이브자리는 먼저 드리고, 충분히 드리고, 항상 드리는 ‘삼수(三授) 정신’의 기업문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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