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학원은 총 12개 신청 대학 중 연세대, 울산과기원, 한양대 등 3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AI 융합연구센터는 총 15개 신청 대학 중에서 부산대, 인하대, 충남대, 한양대에리카 등 4개 대학이 선정됐다.
AI 대학원에 선정된 3개 대학은 1년차 10억원, 2년차부터 연간 20억원씩 총 10년간 최대 190억원을 지원받는다. 연세대학교는 AI 전임교원을 올해 8명에서 2024년 18명으로 확충하고, AI 학과 신설과 더불어 AI 데이터센터, AI 융합연구원 등을 설치해 전교생 대상 AI 교육 확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AI 기술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연세대 지주회사를 통해 AI 창업기업도 지원한다.
한양대학교는 AI 전임교원을 올해 14명에서 2024년 30명으로 확충할 예정이며 AI 대학원, 연구원, AI 솔루션센터, SW·AI 융합교육원 등 4대 기관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AI 특화 교육·연구를 강화할 예정이다.
AI 대학원은 AI 시대를 이끌 인재양성을 목표로 지난해 5개 대학(KAIST, 고려대, 성균관대, 광주과기원, 포항공대)을 처음으로 선정했다. 국내 최초로 AI 핵심이론, 최신 기술 특론 등 총 208개 과목의 AI 분야 대학원 특화 교육과정을 개발·편성했으며, AI 분야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전임교원도 총 50명의 교원으로 시작해 향후 5년간 총 88명까지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지난해 가을학기 석·박사 신입생 80명 모집에 497명이 지원하는 등 AI 분야에서 우수 인재 유입도 가속화되고 있다.
올해 AI 대학원 3곳, AI 융합연구센터 4곳이 추가 선정됨에 따라 대학 사회 전반으로 AI 교육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며, 정부도 AI대학원 간 연구 성과 공유·확산을 촉진하고, 해외의 우수한 인재를 신임 교원으로 유치하기 위한 지원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