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없이도 가능" '힐스테이트 판교역'에 높아진 투자 관심

알파돔시티 마지막 주거시설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 가능
전용 84㎡ 분양가 10억~12억원
  • 등록 2018-11-23 오후 2:54:34

    수정 2018-11-23 오후 2:54:34

2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문을 연 ‘힐스테이트 판교역’ 모델하우스 모형도를 관람객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청약통장 없이 1주택자가 청약할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죠.”

23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마련된 ‘힐스테이트 판교역’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50대 박모(여)씨는 “이미 자녀가 장성해 새 집으로 옮길까 해서 둘러보러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다는 날이지만 모델하우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박씨뿐 아니라 머리가 희끗한 50대 이상이 모델하우스를 가득 메웠다. 통상 모델하우스에 유모차를 끌고온 신혼부부가 상당수를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색적 풍경이었다.

성남판교지구 알파돔시티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오피스텔 전용 53㎡ 68실, 84㎡ 516실 등 총 584실을 분양한다. 청약 문턱이 높지 않은 데다 오피스텔인데도 큰 주택형으로 구성돼있는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단지는 세대주가 아니어도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 53㎡의 경우 10%, 84㎡의 경우 20%까지 각각 성남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되며 나머진 성남시 외 거주자도 청약을 접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오전 10시30분 모델하우스가 개관하자마자 전용 53㎡A1과 84㎡A1로 꾸며진 유니트 대신 상담 부스부터 찾는 관람객이 많았다. 분양업체 관계자는 “청약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입지도 우수해 투자 목적으로 방문하는 수요자도 꽤 있었다”고 전했다.

단지는 사업비 5조원가량이 투입된 알파돔시티 내 마지막 주거시설이다. 이미 알파리움과 현대백화점, 알파돔타워 등이 개발을 마쳤고 올해 힐스테이트 판교역과 함께 호텔 등이 착공에 들어간다. 대형 업무시설이 2개 블록에 추가로 들어오면 2022년 알파돔시티 개발을 끝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신분당선 판교역과 지하로 연결돼있으며, 단지 맞은 편에 있는 현대백화점도 지하를 통해 이동 가능하다. 인근 판교테크노밸리엔 엔씨소프트, 네이버, 카카오, SK플래닛 등이 입주해있는 데다 제2·3 판교테크노밸리도 추진 중이어서 배후 수요도 탄탄하다는 평가다.

분양가는 53㎡은 7억4200만~7억5800만원, 84㎡ 10억2400만~12억원대로 구성돼있다. 53㎡은 A1~A3 등 3타입으로, 84㎡는 A1~F3 등 13타입으로 각각 다양하다.

‘힐스테이트 판교역’ 전용 84㎡의 경우 분리·통합형 가운데 선택해 방 1개와 팬트리로 구성하거나 방 2개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사진=경계영 기자


모델하우스를 둘러본 김모(60세·남)씨는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사업하는데 보통 작은 평수의 오피스텔이 많은데 여긴 작지 않고 방이 여러 개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피스텔이지만 아파트처럼 꾸몄다는 것이 현대엔지니어링 측 설명이다. 전용 84㎡는 방 3개와 욕실 2개, 거실 1개 구조로 설계됐다. 침실의 경우 방 2개인 분리형과 방 1개와 팬트리로 구성된 통합형 가운데 선택 가능하다. 전용 59㎡ 역시 거실과 방 1개 사이 가벽을 터 통합형으로 구성할 수 있다.

각 가구엔 층간소음을 완화할 수 있도록 완충재를 썼으며, 실별 온도 조절기, 일괄 소등 스위치, 욕실 미끄럼 방지타일 등이 적용됐다. 창문도 결로를 막고자 PVC 이중창으로 시공된다.

아파트처럼 스마트폰 하나로 세대 내부를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서비스 ‘하이오티’(Hi-oT)가 제공된다. 공동현관 원패스 시스템과 무인택배함, 전기차 충전 설비 등이 있을 뿐 아니라 입주자가 이용할 수 있는 피트니스 시설, 카페 등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된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28·29일 청약을 접수하며, 당첨자를 다음달 4일 발표할 예정이다. 같은달 6·7일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23일 ‘힐스테이트 판교역’ 모델하우스를 관람객들이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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