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다음달 12일 제주에서 일반인 대상의 블록체인 무료 교육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다음달 13일 막을 올리는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 2018’(UDC 2018)을 기념해 마련한 사전 행사(Pre-program)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1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2부로 나눠 총 6시간 동안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한다.
1부에서는 ‘블록체인의 탄생과 역사’,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세션을, 2부에서는 △이더리움 및 람다 체인 기본 이해 △Solidity & DApp 개발 언어 및 스마트 콘트랙트 이해 등의 세션을 각각 마련했다.
실습편에서는 참여자들은 이더리움 게쓰(Geth)를 이용한 개인 네트워크 구축·이용, 마이닝 등 각종 활용방법을 배울 수 있는 ‘게쓰 활용과 실습’을 비롯해, 스마트 콘트랙트와 EVM 구조 이해, Truffle/Remix 등을 통한 개발 방법을 배우는 ‘P2P파일 시스템 IPFS를 이용한 분산 파일 시스템 구축과 활용’, ERC20을 통한 암호화폐 개발 및 배포와 나만의 DApp 개발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콘트랙트 작성 및 나만의 DApp 개발’ 등 3가지 실습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강사는 두나무 블록체인 연구소 람다256의 서준용 개발자와 박혜영 아마존 수석 솔루션 아키텍트가 담당하며,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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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오는 9월 진행될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을 기념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무료 블록체인 교육을 열게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도내 개발자들을 위한 교육 기회를 넓히고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제주 창조혁신센터는 2015년 개소 후 제주에서 스타트업 및 개발자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해 왔다”며, “미래 유망 분야로 손꼽히는 블록체인 산업에 관심있는 이들에게 유익한 교육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