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코너에 따르면, ‘연극인 이윤택씨의 상습 성폭행, 성폭력 피의사실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조사, 구속수사를 촉구한다’는 청원은 오후 3시 45분 기준으로 2만6000여명이 동의했다. 지난 17일 청원 개설 사흘 만이다.
청원인은 “연극인 이윤택씨와 관련된 연극단체(극단 연희단거리패, 극장 30스튜디오, 밀양연극촌, 우리극연구소, 부산 가마골소극장) 일체에 대해 피의사건 가해자 및 방조, 방임, 공조와 공모 등 관련 책임자에 대한 일체의 관련사실 및 추가 의혹에 대한 전수조사와 수사를 촉구한다”며 “조사 및 수사를 통해 가해자 및 관련책임자에 대한 응당한 처벌과 피해자에 대한 손배상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9일 현재 20만명 이상의 동의로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나경원 의원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 파면 △미성년자 성폭행 형량 종신형 강화 △아파트 단지내 교통사고 처벌 강화 △초중고 페미니즘 교육 의무화 △정형식 판사 판결에 대한 특별감사 △국회의원 최저시급 책정 △포털사이트 네이버 수사 등 총 7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