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이틀째 쌩쌩..외국인 '사자'

1.17% 오른 558.18 마감..외국인 사흘째 순매수
가격제한폭 확대 소식에 중소형주 '활기'
  • 등록 2014-08-14 오후 3:21:54

    수정 2014-08-14 오후 3:21:54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 기조 속에 이틀 연속 1% 넘게 상승했다. 정부의 가격 제한폭 확대 조치가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살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약세를 보인 대형주와 달리 중형주와 소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14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7% 오른 558.1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옵션 만기일을 맞아 보합권 흐름을 이어간 것과 대조적으로 이틀째 강한 시세를 분출한 것. 0.4% 가량 오른 채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와 함께 꾸준히 상승폭을 늘려나갔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547억원 순매수를 기록, 사흘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88억원, 202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속에 이틀째 상승 마감했고, 파라다이스(034230)다음(035720)도 나란히 오르며 기세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제 7홈쇼핑 신설에 대한 우려 속에 최근 깊은 조정을 받았던 CJ오쇼핑(035760)은 이날 2%대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반도체(046890)는 7% 넘게 급등했다. 그간 낙폭이 과했다는 인식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이 적극적으로 ‘사자’에 나서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컴투스(078340)는 4% 넘게 오르며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테마주 가운데는 카드업계에 비콘(Beacon)바람이 불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했다. GT&T(05387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영우통신(051390)도 4% 가량 상승했다.

게임빌은 하반기 기대작 출시 기대감 속에 11% 넘게 급등했고, MPK는 프랜차이즈 할성화 대책 수혜감 속에 3% 가까이 상승했다. 씨티엘(036170)은 투자사 로킷이 치과전용 데스크탑 3D프린터를 출시해 국내외 치과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소식에 3%대 올랐고, 디엔에이링크(127120)는 1년반만에 흑자로 돌아섰다는 소식과 함께 상승폭을 키웠다. 알톤스포츠(123750)는 전기자전거 사업 기대감에 4%대 상승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총 거래량은 2억 8749만주, 거래대금은 2조 156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8개를 포함한 63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286개 종목이 내렸다. 8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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