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섭 비서실장 “늘봄학교 전국 확대 위해 보완해 나갈 것”

서울 초등학교서 준비상황 점검…관계자 의견도 청취
국정과제로 작년 도입…올해 1학기 2000개 시행
尹대통령, 민생토론회서 현장의견 청취·지원 강조
  • 등록 2024-02-02 오후 4:33:46

    수정 2024-02-02 오후 4:34:17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2일 “늘봄학교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때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소통을 통해 필요한 사항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2일 오전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서울해누리초등학교를 방문해 올해 확대 시행되는 늘봄학교와 관련, 학부모, 교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 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서울해누리초등학교를 방문해 학부모, 교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번 방문은 2024년 늘봄학교 확대 시행을 앞두고 일선 학교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학부모·늘봄전담인력·교원·교육지원청 담당자 등 현장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늘봄학교는 학교를 중심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 협력해 아이들에게 정규수업 외 종합 교육프로그램을 제공(아침 수업시간 전부터 최장 오후 8시까지)하는 정책이다. 정부는 늘봄학교 도입을 국정과제로 삼고 작년에 시범 도입했으며, 올해 1학기 2000개교 이어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에 이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실장은 “교육 당국에 3월부터 늘봄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제반 사항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조만간 늘봄학교와 관련한 민생토론회를 개최해 윤석열 대통령이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할 계획”이라며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늘봄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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