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서울 관악구 등에서 70억원 가까이 전세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전날 불구속 송치했다.
A씨 일당은 관악구를 비롯한 서울 일대에서 전세값보다 매매가가 비싼 아파트와 빌라 31채를 사들인 뒤 전세 계약을 맺어 세입자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총 69억 3500만원가량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까지 피해자는 31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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