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는 글로벌 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공식 파트너로서 1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열리는 e스포츠 최대 축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을 공식 지원한다고 밝혔다. 벤츠가 네 번째로 함께 하는 이번 월드 챔피언십은 리그 오브 레전드 최고의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 ‘서머너즈 컵’(Summoner‘s Cup)을 두고 겨루는 행사다.
벤츠는 이번 대회 모토인 ‘더 그라인드, 더 글로리(The Grind, The Glory) ’를 주제로 한 글로벌 캠페인 ‘헌트 포 글로리(The Hunt for Glory)’를 전개한다. 또한 전 세계 팬들이 서로 교류하며 월드 챔피언십을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디지털 이벤트 스캐빈저 헌트(scavenger hunt)를 진행할 예정이다.
| 사진2-메르세데스-벤츠, 국내 개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공식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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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타 제거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부문 마케팅·세일즈 총괄은 “e스포츠 팬 커뮤니티의 역동적이고 혁신을 추구하는 정신은 경계를 허물고 최첨단 기술을 개척해 업계를 선도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노력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라며, “메르세데스-벤츠는 파트너사인 라이엇 게임즈와 함께 이러한 문화의 일부가 되어 전세계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했다.
나즈 알레타하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탁월함과 혁신에 대한 메르세데스-벤츠와 라이엇 게임즈 공동의 노력은 한국의 기술 중심의 문화와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시너지 효과로 월드 챔피언십은 전방위적으로 향상됐다”고 말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 5월부터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 T1을 공식 후원 중이다. 올해 챔피언십에서도 국내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T1 주장인 이상혁(페이커) 선수는 “고국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에서 뛰게 되어 영광”이라며 “한국 팬들 및 한국 전반의 e스포츠 문화는 그 어느 나라 보다도 열정적이다. 메르세데스-벤츠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가 이러한 열정적인 e스포츠 커뮤니티에 참여한다는 것 또한 놀라운 일”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