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셀리드(299660)는 항암면역치료백신 ‘BVAC-C’의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제2a상 임상시험 결과를 도출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HPV 타입(Type) 16 또는 18에 양성인 자궁경부암 환자 중 표준치료에 실패한 다발성 전이를 가진 진행성 또는 재발성 환자에서 단독 투여 및 토포테칸(Topotecan)과 병용 투여한 BVAC-C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게 골자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시험1군(BVAC-C 고용량을 정맥 내 주입으로 3회 반복 투여), 시험2군(BVAC-C 저용량을 정맥 내 주입으로 4회 반복 투여), 시험3군(BVAC-C 저용량을 정맥 내 주입으로 4회 반복 투여하고, 매 토포테칸 투여 방문에는 3일간 토포테칸을 투여)의 객관적 반응률은 각각 33.33%, 40%, 0%를 기록했다.
6개월 무진행 생존율은 시험1군 33.33%, 시험2군 40%, 시험3군 28.57% 등을 기록했다. 12개월 생존율은 시험1군 16.67%, 시험2군 40%, 시험3군 0% 등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현재 진행 중인 BVAC-C와 더발루맙(Durvalumab)의 병용투여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BVAC-C 후기 임상시험에 대한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며, 후기 임상시험 수행 후 조건부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