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 파주연장 총력"…김경일 파주시장 '철도구축계획' 발표

KTX·SRT 문산 연결 및 통일로선 추진 등
김경일시장 "철도혁명으로 새로운 일상 만들것"
  • 등록 2023-02-15 오후 3:46:57

    수정 2023-02-15 오후 3:46:57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이 3호선 파주 연장을 위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경기 파주시는 15일 경의중앙선 금릉역에서 김경일 시장이 직접 주재해 ‘파주 철도망 구축 계획’을 발표한 현장 브리핑을 가졌다.

김경일 시장이 15일 경의중앙선 금릉역 옥상에서 ‘파주 철도망 구축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파주시 제공)
시가 추진하는 철도정책을 주제로 한 이날 현장 브리핑을 3호선 연장의 출발역인 금릉역에서 개최한 것은 이에 대한 김경일 시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국가철도망에 반영된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의 민자적격성 통과를 위해 모든 행정을 총동원하고 관계 기관과 적극 협력해 반드시 성과를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이와 함께 시는 김포공항·부천·시흥·안산을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서해선(대곡소사) 파주연장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또 시는 남북고속철도 연결로 ‘평화도시 파주,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KTX·SRT 문산 연결 사업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사업으로 반영된 통일로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도 추진한다.

여기에 더해 시는 서울까지 20분대에 진입해 파주가 진정한 수도권 생활권으로 자리잡도록 할 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의 2024년 개통 시기에 맞춰 시내버스 준공영제 단계적 전환 등 대중교통 노선의 전면적 개편으로 GTX 이용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과 시민들이 ‘파주 철도망 구축계획’ 발표에 이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파주시 제공)
김경일 시장은 “전국 최초 마을버스 준공영제 실시와 경기도 최초 수요응답형버스 운행, 전국 최초 전 가구 난방비 지원 등 변화의 중심이 되어 성과를 이뤄낸 파주시의 저력으로 철도혁명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며 “철도교통 혁신을 이끌어 시민의 일상을 새롭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장브리핑은 친수공간 조성사업과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비계획,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유치에 이어 네번째로 열린 현장브리핑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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