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올해 코스피 9% 하락할 때 상장리츠 3% 올랐다

  • 등록 2022-04-08 오후 4:33:40

    수정 2022-04-08 오후 4:33:40

8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국내 주식시장의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장 리츠(REITs·부동산간접투자회사) 주가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일 한국리츠협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올들어 8.9% 하락한 반면 상장 리츠의 평균 주가는 3.2% 상승했습니다.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내외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리츠가 반사 이익을 누렸다는 분석입니다. 실제 소액으로 간편하게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는 리츠는 인플레이션 헤지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상장 리츠는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투자자에게 약속한 배당금을 꾸준히 지급하며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왔습니다. 상장 리츠의 평균 배당률은 지난 2020년 기준 7.1%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투자매력으로 2020년 7개에 그쳤던 상장 리츠는 현재 19개로 3배가량 증가했고 같은 기간 시가총액도 4조원에서 8조원으로 2배가량 증가했습니다.

협회 관계자는 “부동산 투자처럼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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