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청소년 위한 '대극장 올패스' 23일 2차 판매

대극장 공연 4편, 2만원으로 80% 할인
'비틀쥬스' '조선 삼총사' 등 8~9월 공연
만 8~25세 대상, 선착순 500매 한정 판매
  • 등록 2021-07-22 오후 2:01:10

    수정 2021-07-22 오후 2:01:1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패키지권 ‘2021 대극장 올패스’의 2차 판매를 23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세종문화회관 ‘2021 대극장 올패스’ 2차 판매(사진=세종문화회관)
선착순 500매 한정으로 판매하는 ‘2021 대극장 올패스’는 세종문화회관 기획·제작 공연 중 8~9월 대극장 공연을 정가(4편 총 10만원)보다 80% 저렴한 2만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포함된 공연은 △뮤지컬 ‘비틀쥬스’(8월 3~6일 공연, B석 정가 5만원)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2021 썸머클래식’(8월 12~13일, A석 정가 1만원) △서울시합창단 ‘신나는 콘서트’(8월 25일, B석 정가 2만원) △‘ART-9세종’ 뮤지컬 ‘조선 삼총사’(9월 17~18일, A석 정가 2만원) 등 총 4편이다.

‘비틀쥬스’는 세종문화회관과 CJ ENM의 공동주최로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팀 버튼 감독의 초기 대표작 영화 ‘비틀쥬스’를 뮤지컬화했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2021 썸머클래식’은 청소년과 클래식에 관심 있는 일반 관객 모두의 눈높이를 맞춘 클래식 공연이다.

‘신나는 콘서트’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서울시합창단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대중가요, 팝송, 록, 영화음악, 오페라 하이라이트 등을 선보인다. 뮤지컬 ‘조선 삼총사’는 서울시예술단 통합공연 브랜드 ‘ART-9세종’으로 첫 선을 보이는 공연이다. ‘홍경래의 난’과 ‘봉이 김선달’을 모티브로 제작한 창작뮤지컬이다.

‘2021 대극장 올패스’는 8세 이상 25세 이하 청소년만 구매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구매할 수 있다. 1인 2매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동반 관람자에 대한 나이 제한은 없다. 구매자는 패키지권 구매 후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개별 공연의 날짜와 좌석을 지정해야 한다. 티켓 수령시 구매자 본인의 학생증, 신분증 등을 제시해야 한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청소년들이 공연 관람을 통해 가족, 친구들과 감동을 경험하는 시간을 갖고 문화예술에 한층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세종문화회관은 앞으로도 청소년의 문화예술 관람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공연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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