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 착공식

2023년 5월 완공…친환경 청정 내포신도시 첫발 내딛어
  • 등록 2020-12-23 오후 1:42:25

    수정 2020-12-23 오후 1:42:25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은 23일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목리 114-9번지 일원에 위치한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 시설 건설공사의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와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김기영 충남도의회 의원, 조승만 충남도의회 의원, 이종화 충남도의회의원, 김만년 내포그린에너지 사장,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과 지역주민등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2023년 5월 완공 예정으로, 청정연료인 LNG를 사용해 LNG열병합 495MW을 생산, 인구10만명(4만가구), 약 995만1000㎡(약 300만평)의 내포신도시에 냉·난방을 공급한다. 분산형전원으로서 역할도 수행해 도시기반시설로서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그동안 지역 주민들이 반대해왔던 SRF(고형폐기물연료)를 연료로 사용하는 집단에너지 사업에서 친환경 에너지인 LNG로의 성공적인 연료 전환을 달성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특히 2018년 SRF(고형폐기물연료)시설 40% 공사 진행중 친환경 천연가스로의 전국 최초 에너지 전환 사례다.

하석주 대표이사는 ”이번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 시설 사업이 충남도의 발전과 내포신도시가 혁신도시로 자리매김 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및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엄격히 준수하고, 방역당국과의 긴밀한 협조 하에 실외에서 안전하게 치러졌다. 내포그린에너지는 한국남부발전과 롯데건설 등이 충청남도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사업을 위해 2014년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왼쪽 네번째)와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왼쪽 다섯번째),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왼쪽 여섯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 시설 착공식을 진행중이다. (사진=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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