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올해 세종시 신도시에서 공동주택 1만세대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같은 규모는 지난해 9000세대에 비해 15% 증가한 것으로 분양주택 6913세대, 임대주택 3406세대 등이다.
이 중 임대주택 3406세대는 저소득층과 사회 초년생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2870세대(행복주택 1770세대, 국민임대 1100세대),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민간임대(뉴스테이) 536세대 등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에 공급된 공동주택 및 주상복합 3085세대가 미분양 없이 모두 계약된 점을 고려하면 실수요자의 관심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행복도시건설청은 그간 연평균 1만세대 가량의 공동주택 공급정책을 올해에도 유지할 계획이다.
김연희 행복도시건설청 주택과장은 “올해 입주하는 공동주택은 물론 분양하는 주택들도 설계공모 등을 통해 디자인을 특화한 우수한 주거지”라면서 “앞으로도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공동주택을 건립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