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3포인트(1.23%) 내린 675.90으로 장을 마감했다. 1.6포인트가량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거래를 시작한 지 50분 만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이 닷새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이날 기관은 투신과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385억원어치의 순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23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이 672억원 순매수했지만 지수 방어에는 실패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떨어졌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보다 0.57% 오른 10만66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CJ E&M(130960)이 1% 이상 올랐다. 바이오주가 또다시 급락했다. 메디톡스(086900) 코미팜(041960) 바이로메드(084990) 휴젤(14502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케어젠(214370) 등이 2~6% 하락했다. 한미약품이 6%이상 떨어진 여파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매진아시아(036260)가 이틀 연속 급등했다. 최대주주 청호컴넷 등을 대상으로 총 7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데 따른 자금 조달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줬다. 아이엠(101390)은 정부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산업을 육성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15%가량 올랐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0.16%) 디지털콘텐츠(0.52%) 업종을 제외하고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섬유·의류(-3.53%) 운송(-2.12%) 제약(-2.0%) 음식료·담배(-1.86%) 업종 등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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