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협회, 韓·英 우호 증진 자리 마련..연례만찬 개최

  • 등록 2012-12-12 오후 11:15:10

    수정 2012-12-13 오전 8:38:49

▲12일 한영협회 연례 만찬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는 스콧 와이트먼 주한 영국대사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한국과 영국의 우호 증진을 위해 1950년대 초반 설립된 민간단체 한영협회(KBS)가 1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연례 만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영국 유학 장학금 제공, 초중고 영어교사 연수 후원, 북한 이주민에 대한 영어 교육 등 올 한 해 한영협회가 진행했던 각종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요 참석자로는 스콧 와이트먼 영국 대사를 비롯해 구삼열 국가브랜드위원장,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등이며 한영협회 회원, 국내진출 영국 기업·기관 임직원 280여명이 자리를 채웠다.

박진 한영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영국은 1950년 한국 전쟁 때 피를 나눈 혈맹이자 오래된 친구 국가”라며 “양국 간 파트너십이 앞으로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와이트먼 대사는 “올해는 런던 올림픽 성공 개최와 엘리자베스 여왕 즉위 6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라면서 “한국과의 교류·협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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