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인수 3파전.."내주 결론 날 듯"

GS리테일·MBK·교원 각축
  • 등록 2012-07-12 오후 5:28:47

    수정 2012-07-12 오후 5:31:00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웅진코웨 인수전이 막판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내주 안에 결론날 것으로 보인다.

12일 웅진홀딩스 관계자는 “매각건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지만, 내주 중 결론 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웅진코웨이 매각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29일 본입찰을 받았으나 2주가 다돼도록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지 않고 있다.

웅진코웨이 인수전에는 GS리테일과 MBK파트너스, 교원 등이 뛰어들었고, 가격과 조건을 놓고 막판 줄다리기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경쟁에 뛰어들었던 롯데는 지난 10일 “더 이상 웅진코웨이 입장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발표, 현재 3파전으로 압축됐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인수전은 GS리테일이 유력후보로 거론됐지만, 막판 MBK파트스, 교원 등이 추가 제안을 제시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시점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따르면, GS리테일은 1조2000여 억 원의 인수 금액을 제시, 재무건전성 등을 종합할 때 선정 가능성이 높았다. 이에 MBK파트너스는 웅진코웨이를 재매각할 경우 같은 가격이면 웅진 측이 먼저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주고, 웅진 브랜드 사용 로열티 등을 인수 조건으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교원은 3년 임직원 고용보장과 높은 가격으로 맞불을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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