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메세나협회는 크라운해태제과그룹과 5~7일 경기 양주 크라운해태 연수원에서 ‘크라운해태 한음캠프’를 진행한다고 6일 전했다.
| 5일부터 경기 양주 크라운해태 연수원에서 열리고 있는 ‘크라운해태 한음캠프’에서 ‘소리풍경’의 한음(국악) 영재들이 객석에 있던 또래 친구들에게 버나돌리기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사진=한국메세나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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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 한음캠프’는 지리적·경제적으로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아동을 위해 한국메세나협회과 크라운해태제과그룹이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10년차를 맞은 지난해부터 ‘국악캠프’에서 ‘한국음악’의 줄임말(한음)을 활용해 ‘한음캠프’로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는 경기·강원·충북·전북·경북의 지역아동센터에서 총 133명의 아동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사흘간 한국음악과 전통문화 경험의 폭을 넓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첫째 날인 5일에는 락음국악단과 전통음악 영재들이 국악계 선후배로 한 무대에 오른 ‘달콤한 음악회’, 과자놀이 체험 등을 선보였다.
6일에는 탈춤, 판소리, 사물놀이 등을 풀어낸 연희극 및 국악 마술극이 이어진다. 동락연희단, 창작집단 깍두기, 놀이꾼들 도담도담이 참여한다. 크라운해태제과그룹이 조성한 문화예술 테마파크, 아트밸리에서의 물놀이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캠프에 참여하는 신미자 팽성지역아동센터장은 “센터가 위치한 평택은 아이들이 마음껏 놀거나 견학할 수 있는 문화 시설을 찾기 힘들다”라며 “‘한음캠프’는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새로운 감각을 발견하게 하며 잊지 못할 추억까지 선물해줬다”라고 말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그룹 회장 겸 한국메세나협회장은 “매년 캠프를 통해 아동들이 전통의 멋과 가치를 알아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흐뭇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문화와 우리 아이들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