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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7일 SK가스㈜, LS일렉트릭㈜, CNCITY에너지㈜, 주민 추진위원회와 지역상생형 연료전지발전소 투자 및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연료전지사업추진위원회 김충일 위원장, SK가스 윤병석 대표이사, LS일렉트릭 이상열 이사, CNCITY에너지 황인규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40㎿ 규모의 지역상생형 연료전지발전소인 평촌 연료전지발전소 건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SK가스와 LS일렉트릭는 발전소 건설 투자 및 공사를 담당하고, CNCITY에너지는 도시가스 배관투자 및 가스공급에 협력하기로 했다. 주민추진위는 발전소 건설과정의 원활한 공사를 위해 협조하고, 대전시는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이번 연료전지발전소 유치로 2019년 기준 1.9%인 전력자립도를 2025년까지 5.1%로 끌어올려 최하위 전력자립도를 탈피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대규모 투자를 통한 1045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조기공급을 통한 기성동 지역 에너지복지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기업이 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이를 통해 주민숙원사업을 이루는 지역상생형 연료전지발전소 구축은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지역주민과 협약 기업은 완벽한 시공을 위해 협력해 주길 바라며, 대전시도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