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일자리 증가 중 76%가 민간서 창출…개선세 뚜렷"

"7월 취업자 증가수 82.6만명, 5월 이후 높은 수준 유지"
"소비회복세 힘입은 것…추세 이어지도록 정책 노력"
  • 등록 2022-08-11 오후 3:11:24

    수정 2022-08-11 오후 3:11:24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대통령실은 11일 “민간부문 일자리가 늘어나는 등 개선세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모습.(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취재진과 만나 “전날 발표된 7월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82만6000명 증가했는데 상대적으로 높은 고용 증가세로, 5월 이후 고용률도 중장기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늘어난 일자리 중 76%가 공공부문이 아닌 민간부문에서 창출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비회복세에 힘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이런 추세가 이어지도록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 7월 소비자 물가가 6월에 비해 떨어진 것과 관련 “에너지 가격이 최근 하락하는 것에 기인하는 면이 크다”고 분석하면서 “에너지 가격은 불확실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관련 정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 성수품 공급량은 평시 대비 1.4배인 23만톤이며 할인쿠폰 지원은 전년 대비 1.8배인 650억원”이라며 “역대 최대규모로 공급하는 한편, 20개 성수품 평균가격은 1년 전 수준을 유지하도록 정부가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대통령께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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