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서울시장 차출설에 "말도 안된다…사실무근"

대선 염두에 둔 정 총리, 서울시장 차출설 일축
  • 등록 2020-10-19 오후 2:04:19

    수정 2020-10-19 오후 2:04:19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차출설에 대해 “말도 안 된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세종시 연기면에 있는 국립세종수목원 개원 행사에서 분재원 등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서울시장 후보 차출 가능성이 거론된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이같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이 내년 4월 치러질 서울시장 보선을 앞두고 서울 지역 여론이 심상치 않자 “파격적인 후보가 필요하다”며 정 총리를 후보로 내세워야 한다는 말이 당내에서 나오고 있다는 내용이일부 언론에서 보도됐다.

이에 대해 일부 참모진이 정 총리에게 “총리직을 그만 두고 마지막 봉사하는 심정으로 진안군수를 하면 하는 거지, 서울시장이 말이 되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 진안은 정 총리의 고향이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맞는 말이다. 서울시장은 말도 안 된다”고 반응했다고 한다.

총리실 관계자는 “서울시장 차출설은 소설같은 이야기로 차출 의사를 타진 받은 사실조차 없다”면서 “정 총리가 더 이상 서울시장 차출설이 나오지 않도록 일축하셨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정 총리가 6선 국회의원, 장관, 국회의장을 거쳐 국무총리직을 맡고 있는데 갑자기 서울시장 선거에 나서는 건 급이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미 대권을 염두에 두고 있는 정 총리로선 서울시장 차출설을 조기에 일축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