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드 보복 해제하자…원화 가치 급등

  • 등록 2017-11-28 오후 2:19:58

    수정 2017-11-28 오후 2:19:58

28일 오전9시부터 오후 2시10분께까지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중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를 일부 해제하자, 원화 가치가 급등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2시12분 현재 1086.3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1088.6원) 대비 2.3원 하락한(원화가치 상승) 수치다.

이날 하강 곡선을 그리던 원화 가치가 중국 당국의 사드 보복 해제에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여유국이 회의를 열고 베이징과 산둥 지역 소재의 일반 여행사들에 대해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28일 오후 1시께 보도됐다.

그러자 곧바로 원·달러 환율은 레벨을 낮췄다. 1089원선에서 등락하던 원·달러 환율이 한시간여 만인 오후 2시10분께 1086원까지 3원 정도 하락했다.

중국의 사드 보복의 대표적인 조치였던 단체관광 금지 조치가 해소될 조짐을 보이면서, 원화 가치가 고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날 새벽께 일본 현지 언론이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만 해도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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