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은 15일 서울 서대문구 영천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에서 공식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천 재가발사업은 서대문구 영천동 69-20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23층, 총 371가구(아파트 199가구와 오피스텔 17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반도건설은 2019년 6월 착공과 함께 분양한 후 오는 2022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반도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 외에도 서울지역의 사업성 있는 곳을 면밀히 검토해 앞으로도 주택 정비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에스동서는 9월께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내년 3월까지 이주와 철거를 거쳐 2018년 4월께 착공할 계획이다. 2020년 7월 준공 예정이다.
같은 날 열린 대전 도마·변동 11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는 호반건설이 단독으로 응찰해 시공사로 선정됐다. 호반건설은 지난달에도 1100억원 규모 경기도 안양 미륭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따내 눈길을 끌었다.
건설업계에서는 당분간 중견사들의 주택 정비사업 돌풍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오는 18일 열리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삼익빌라 재건축사업(201가구) 시공사 선정 총회에는 한라와 한양이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