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1%대 하락…삼성페이株 부각

1.04% 내린 662.88에 마감…나흘 만의 약세
외인·기관 '팔자' 속 삼성페이 관련주 오름세
  • 등록 2015-09-14 오후 3:17:12

    수정 2015-09-14 오후 3:17:1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 속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 가운데서도 삼성전자가 내놓은 삼성페이 재사용률이 90%에 육박하는 등 순항하자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9포인트(1.04%) 내린 662.88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74.45로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폭이 확대되며 이내 반락했다. 지수가 내림세로 돌아선 것은 나흘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311억원, 368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698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 59억원 매도 우위 등 총 5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2.99%) 의료정밀기기(0.24%) 소프트웨어(0.06%) 등이 강세를, 방송서비스(-3.99%) 출판매체복제(-3.03%) 종이목재(-2.69%)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068270)은 전 거래일 대비 1.96% 내린 7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삼성페이가 순항하고 있다는 소식에 모바일 보안업체인 라온시큐어(042510), 개인인증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정보인증(053300)한국전자인증(041460)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아이센스(099190)는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한 이후 닷새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최근 중국 현지에 공장을 짓고 중국 내 혈당측정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티엘아이(062860)는 국내 대형 반도체 유통업체와 중국에 새로운 제품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금성테크(058370)는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지분 50%를 40억원에 취득키로 했다는 소식에 신고가까지 치솟았지만 이내 급락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스팩사 가운데 SK2호스팩(219550) 교보4호스팩(222810) 미래에셋제4호스팩(222420) 케이티비스팩3호(220630) 등은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이밖에 다음카카오(035720) 동서(026960)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등이 하락했고 파라다이스(034230) 이오테크닉스(039030) 컴투스(078340) 웹젠(069080) 코미팜(041960) 등이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3791만주, 거래대금은 2조480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3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한 689개 종목이 내렸다. 71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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