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폴란드 3개 예술기관 협력 앞장선다

이해·협력 확대…亞유럽 문화융성 선도
국립오페라·축제 조직위·문화원과 합의
  • 등록 2015-04-01 오후 12:42:12

    수정 2015-04-01 오후 12:42:12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오른쪽)이 아담 미츠키에비치 문화원(AMI) 대표 파벨 포토로친과 업무협력에 합의하는 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예술의전당).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복합문화예술기관인 예술의전당이 아시아와 유럽 문화 융성에 앞장선다.

예술의전당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폴란드 바르샤바와 크락코프 현지에서 폴란드 유력 문화예술기관들과 업무협력에 합의하는 협약(MOU)을 연이어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 체결기관은 폴란드 국립 오페라 , 크락코프 페스티벌 조직위, 아담 미츠키에비치 문화원(이하 AMI) 등 3개 기관이다.

양측은 그동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오다 본격적으로 협력사업 확대의지를 공유함으로써 이번 협약이 성사됐다. 이날 예술의전당은 AMI를 포함한 폴란드의 문화예술기관들과 △문화예술부문 종사자간 인력교류를 통해 양국의 문화예술산업 진흥을 지원하고 △우수 예술인과 단체의 상호 진출을 돕기 위해 프로그램 공동기획과 투어행사 지원에 협력하는데 합의했다.

예술의전당은 AMI와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폴란드 아티스트와 예술 단체를 국내에 소개해 국내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폴란드국립오페라와는 오페라 제작 노하우와 우수 아티스트 정보의 공유해 양국 오페라의 공동 발전을 추구한다.

크락코프 페스티벌 조직위와는 페스티벌과 시즌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개발하고 관리하는 경험을 상호 공유해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공연기획과 마케팅 기법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조직위와는 직원 교육연수 프로그램 운영에 합의하고, 이날부터 예술의전당 직원 1명이 3개월 간 체류하며 ‘미스테리아 파스칼리아 페스티벌’ ‘영화음악 페스티벌’ 등의 기획과 진행에 참여한다.

이밖에 폴란드의 대표 공연과 전시예술은 물론 국내 아티스트의 폴란드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폴란드는 지슬라브 백신스키와 같은 현대미술의 거장을 비롯해 쇼팽 뿐만 아니라 안졔이 파누프닉, 비톨트 루토스와프스키,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등의 작곡가들을 배출해왔다.

예술의전당은 또 국내 아티스트와 예술단체의 폴란드 진출을 지원한다. 고학찬 사장은 “폴란드 문화예술기관 관계자들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정보를 국내 유관기관과 공유하고, 양국 문화교류의 실질적 확대에도 기여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