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엘 쇼크' 진화 나선 정부..'무역금융 대책반' 가동

산업부·기재부· 금감원 등 참여
  • 등록 2015-01-21 오후 3:24:41

    수정 2015-01-21 오후 3:24:41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정부가 모뉴엘 사기 사건 이후 수출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위축을 방지하기 위해 ‘무역금융 애로해소 대책반’을 구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원동진 무역정책관 주재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수출 중기 무역금융 애로사항 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책반은 무역보험공사,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애로사항을 접수받아 산업부에 보고한 뒤, 기획재정부(수출입은행)와 산업부(무역보험공사), 금감원(시중은행) 등이 민원을 해결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책반 반장은 원동진 무역정책관이 맡는다.

이에 따라 현재 무역협회와 무역보험공사가 운영 중인 ‘무역금융 애로신고센터’는 중소기업중앙회로 확대 설치된다. 또, 무역보험공사의 신고센터는 본·지사 전 관련 부서(15개)로 늘어나고, 무역금융 애로해소 전담관도 지정된다.

원동진 무역정책관은 “모뉴엘 사기 사건으로 인해 대다수의 견실한 수출중소기업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어야 한다”면서 “산업부는 금융위, 무역보험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중기 수출지원이 위축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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