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한-캐나다 FTA로 경제협력 심화 기대"(상보)

  • 등록 2014-03-11 오후 3:39:31

    수정 2014-03-11 오후 3:39:31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된 데 대해 “이것을 바탕으로 두 나라의 경제 협력이 더 심화되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한-캐나다 FTA는 양국 관계 협력에 새로운 룰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FTA에 이어 양국 간에 무역, 투자를 강화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틀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라 할 수 있다”며 한국 정부의 TPP 가입 의지를 표명하고 지지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가 여기 참여를 하게 되면 지금 한-캐나다 FTA와 TPP 시너지 효과로 인해서 양쪽 간 시장 접근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퍼 총리는 한-캐나다 FTA에 대해 “양국에 굉장히 큰 의미를 갖는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재계 인사들은 오늘 우리가 타결한 FTA를 통해서 경제 협력을 더욱 더 강화하기를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TPP를 포함한 경제 문제와 평화 및 안보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과 하퍼 총리는 정상회담 직후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 두 정상은 FTA가 가급적 조속히 발효되도록 할 것이라는 의향을 공유하며, 법률 검토와 필요한 국내 절차를 신속하게 완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한-캐나다 FTA는 21세기형 무역협정으로 태평양을 가로질러 양국간 교역·투자 관계를 강화시킴으로써, 양국 국민들에게 일자리와 경제적 기회 창출은 물론, 수출기회 증대와 혁신적 파트너십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한-캐나다 FTA가 이행될 경우, 양국 경제, 중소기업을 포함한 업계, 그리고 소비자들 모두에게 상당한 혜택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한-캐나다 FTA는 양국 경제관계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내고, 호혜적 양국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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