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등 웅진홀딩스, 극동건설 대표 채권단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방법원 재판관들에게 이런 의사를 전달했다. 웅진 측 인사와 채권단 측 인사가 공동 관리인으로 선임되는 것보다는 제3의 관리인이 선임되는 것이 채권단 입장에선 유리하단 판단에서다.
공동 관리인이 선임되면 회생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주요 사안에 대한 견해 차이로 합의를 이뤄내기 어렵다. 또 내부 정보를 잘 아는 웅진 측 인사에게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어 채권단 입장에선 이해관계가 없는 제3의 관리인이 선임되길 바란다는 설명이다.
법원은 오는 10일쯤 법정관리 개시와 관리인 선임 여부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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