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본 도쿄 직항 7월 재개…제주관광 활성화 기대감 ↑

  • 등록 2024-04-24 오후 4:25:09

    수정 2024-04-24 오후 4:25:09

일본 도쿄역 야경 (사진=일본정부관광국)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제주와 일본 도쿄를 잇는 하늘길이 오는 7월 재개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지 약 3년 4개월 만이다.

24일 제주 관광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7월3일부터 제주~일본 도쿄 나리타 직항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

앞으로 도쿄(주 3회), 오사카(주 7회) 등 일본 하늘길 확대로 국제노선이 다각화되면서 제주 관광시장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일본 도쿄 직항노선은 2021년 3월 7일 운항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다.

제주 관광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제주도와 업계에서 일본 도쿄 직항 재개를 위해 노력했으나 일본 관광의 인기몰이로 도쿄 내 공항 슬롯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도쿄 직항 재개를 앞두고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제주항공은 오는 4월 26일부터 제주~중국 시안 직항노선(주 2회)을 재개하며, 중국남방항공이 오는 6월부터 제주~중국 하얼빈 직항노선(주 2회) 운항을 시작한다.

일본 도쿄와 중국 시안, 하얼빈 직항노선 확대되면서 오는 7월부터 제주공항 국제선이 주 171회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된다.

또 오는 6월에는 칭다오(주 4회), 천진(주 4회), 장춘(주 2회) 직항편도 준비되고 있는 만큼 제주 하늘길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늘길 확대와 함께 관련 업계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운영 중인 롯데관광개발은 “일본 내 호텔과 카지노 고객을 모객하기 위해 도쿄 직항노선 재개에 맞춰 도쿄 사무소 개소를 준비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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