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KAI가 만든 육군의 수리온, 메디온, 소형무장헬기(LAH), 해병대 마린온의 무전기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약 3500억원 규모다. 앞서 KAI는 지난 6월 국산 회전익 항공기에 대한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국내·외에서 운용 중인 군용 무전기는 1984년부터 적용 중인 HQ-II 방식으로 항재밍과 감청 대응에 보안 취약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육·해·공군이 운용 중인 군 전력을 대상으로 공지 통신무전기 성능개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국산 회전익 항공기의 체계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육·해·공군과 해병대 합동작전, 한·미 연합작전 수행 능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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