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카카오 "먹통사태 이중화 미흡 때문"...재발방지책 발표

  • 등록 2022-12-07 오후 4:57:04

    수정 2022-12-07 오후 4:57:04

지난 10월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카카오 먹통 사태의 원인은 서비스 이중화 미흡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데일리TV.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지난 10월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카카오 먹통 사태의 원인은 서비스 이중화 미흡으로 드러났습니다.

카카오는 오늘(7일)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 카카오 데브 2022(if (kakao) dev 2022)’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는 데이터센터와 운영 관리 도구들의 이중화 미흡, 가용 자원 부족 등으로 발생했으며, 앞으로 카카오는 ‘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을 최우선 EGS 과제로 설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으로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이중화, 데이터와 서비스 이중화, 플랫폼과 운영 도구 이중화 등 인프라 하드웨어 설비부터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시스템 전체의 철저한 이중화를 적용합니다.

또한 총 46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공 중인 안산 데이터센터의 운영 안정성과 IT 엔지니어링 전담 조직 및 인재 확보, 각종 재해와 사고로 사업 중단 사태를 막기 위해 비상대응계획와 데이터센터DR(Disaster Recovery)체계를 구축합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카카오 먹통 사태의 피해 사례는 모두 10만5116건입니다. 카카오는 피해 보상안 마련을 위해 ‘1015 피해지원 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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