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델타, 전파력 높지만 감염 기간은 비슷…8월 말께 우세종 될 것"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위험도 확인 배양시험 실시
전파력 높지만 바이러스 배출기간은 비변이와 비슷
8월 말께는 90% 우세종 될 것이라는 전망 나와
  • 등록 2021-07-06 오후 2:52:28

    수정 2021-07-06 오후 2:52:28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방역 당국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전파력은 높지만 감염이 가능한 수준의 바이러스 배출 기간에는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6일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위험도를 확인하기 위해 배양시험을 실시했다”며 “62명, 74개의 검체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배양이 가능한 기간은 증상 발현 후 10일 이내로서 그간 확인된 비변이 바이러스와 또는 알파형 변이 바이러스와의 배양기간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이번 시험을 통해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은 높지만 감염이 가능한 수준의 바이러스 배출기간에는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이는 환자 격리기간 설정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단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으며, 유럽 그리고 미국 등에서는 8월 말경에는 한 90% 정도의 우세종이 될 것이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높은 전파력으로 보다 많은 환자를 발생시킬 수 있고 유행의 통제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 단장은 “그렇지만 모든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방법은 모두 한결같다”며 “변이 바이러스 대응에서도 특별히 다르지 않고 기본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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