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부 세종청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복지부가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보고한 어린이집 통학차량 내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연내 설치 계획에 따른 후속조치다.
정부는 장치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되, 지방자치단체에서 아동보호자와 보육교직원 등과 협의해 장치를 선택하도록 방침을 정했다. 중앙정부는 최초설치비에 한해 일정 지원상한액을 교부하고, 지자체가 추가비용을 지방비와 자부담으로 설정하는 방식이다. 정확한 장치 지원 비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8일부터 17일까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 공지한 참가신청서를 보건복지부 보육기반과에 제출하면 된다. 홍보공간은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설명회를 관람하고 현장에서 질의응답을 할 수 있다.
김우중 복지부 보육기반과장은 “지자체에서 안전장치를 선택하고 지원을 신청하면 정부는 예산을 교부해 올해 내 모든 어린이집 차량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시스템 설치 의무화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 법률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