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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가산업단지 블록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은 국가산단 입주 기업들이 독립형 전력체계인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고 이 같은 차세대 전력망을 활용해 궁극적으로 에너지 자립도시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2016년 1차 구축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해 에너지수요관리형 ESS(에너지저장장치), 태양광 및 지열 활용 융?복합 분산전원, 종합정보센터 등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업체당 평균 20% 이상의 전력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으며 그 중 LED 전문업체 테크엔이 전력요금 0원을 기록해 ‘제로 에너지 팩토리’를 달성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마이크로그리드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에 모인 데이터를 분석해 에너지의 생산?저장?소비를 최적화하는 기술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한 SK텔레콤 스마트시티 유닛장은 “SK텔레콤의 차별화된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통해 스마트시티 시대에 핵심적인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업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은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이번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이 에너지자립 산업단지의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