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육군 2사단 노도부대와 방태산 11㎞ 산행

위문금 전달 후 함께 계곡 트레킹
장세욱 부회장 “일회성행사 아냐”
  • 등록 2018-07-25 오전 10:53:13

    수정 2018-07-25 오전 10:53:13

장세욱(가운데 왼쪽) 동국제강 부회장이 25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육군 2사단 노도부대 부대원들과 강원도 인제군 방태산 계곡 트레킹을 오른 뒤 한영훈(오른쪽) 2사단장에게 위문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국제강).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동국제강(001230)은 25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육군 2사단 노도부대를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부대원들과 강원도 인제군 인근 방태산 계곡 트레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을 포함한 임직원 16명과 한영훈 2사단장(소장), 부대 장교 16명 등 총 32명은 방태산 아침가리 계곡 약 11㎞ 코스 산행을 함께했다. 동국제강은 2사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위문 차 부대를 방문해왔지만, 부대원들과 임직원이 함께 산을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산행을 마친 뒤 “단순히 위문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하는 일회성 행사를 탈피하고자 마련한 자리였다”며 “걷는 동안 서로 소통하고 가까워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군과 기업이 교류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동국제강과 2사단의 인연은 1984년부터 시작됐다. 지금은 동국제강으로 합병된 유니온스틸이 1984년에 2사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지속적으로 교류해왔다. 매년 부대를 방문해 TV, 탈수기 등의 생활 필수품과 위문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 2012년부터는 ‘장교 특별 채용’을 통해 2사단 출신 전역 장교를 채용해왔으며, 이번 행사에도 최근 입사한 2사단 장교 출신 직원 2명이 오랜만에 부대를 찾아 산행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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