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엔시트론(101400)이 공동으로 인공지능(AI)스피커 공동개발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AI 스피커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
21일 오후 1시25분 현재 엔시트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36%(40원) 오른 1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시트론은 반도체 설계 및 음향기기 부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앰프용 IC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해 네이버 AI 스피커 등 스마트 IoT(사물인터넷) 스피커를 개발 하는 주요 기업에 IC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4월 한화건설, 럭스로보와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AI 스피커 등의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화건설이 시공하는 건축물에 럭스로보의 IoT 플랫폼, 카카오브레인의 AI 기술과 엔시트론의 IC 기술력을 융합해 스마트홈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17일(미국 현지시간)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AI 스피커 시장 점유율 조사 결과, 출하량 기준 92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출하량 240만대와 비교하면 약 4배 가까운 성장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