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3거래일 만에 반등…670선 넘봐

  • 등록 2017-06-23 오후 3:48:14

    수정 2017-06-23 오후 3:48:14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지수가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670선에 육박했다.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5.65포인트(0.85%) 오른 668.93으로 장을 마쳤다. 소폭 상승출발한 이날 지수는 줄곧 강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401억원을 사들이며 하루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5억원, 60억원 순매도했다. 기타금융(-45억원)를 비롯해 금융투자(-26억원), 은행(-24억원), 국가·지자체(-19억원), 투신(-18억원) 등이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 별로는 인터넷이 3% 넘게 올랐다. 섬유·의류, 오락·문화, 화학, 종이·목재, 반도체,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등 거의 모든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통신서비스와 기타서비스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카카오(035720) CJ E&M(130960) 로엔(016170) 휴젤(145020) 컴투스(078340) 파라다이스(03423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원익IPS(240810) 등이 상승했다. 메디톡스(086900) SK머티리얼즈(036490) 코미팜(041960) 바이로메드(084990) 등은 내렸다. 차익실현 매물에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온 신라젠(215600)은 이날도 7% 넘게 빠졌다.

개별 종목별로는 케이프이에스스팩(220260)이 스팩 합병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에스와이패널(109610) 에스마크(030270) 에치디프로(214870) 한양하이타오(064090) 이엘케이(094190) 화진(134780) 빅솔론(093190)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반면 세종텔레콤(036630) 아이리버(060570) 트레이스(052290) 네오피델리티(101400) 에스디생명공학(217480) 아이즈비전(031310) 등은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5322만주, 거래대금은 2조634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74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47개 종목은 내렸다. 108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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