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A가 북미국제오쇼에서 선보인 올 뉴 그랜드 보이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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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미국)=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피아트크라이슬러(FCA)는 11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6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크라이슬러의 올 뉴 그랜드 보이저를 공개했다. 지프의 75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도 선보였다.
크라이슬러 올 뉴 그랜드 보이저(현지명 퍼시피카)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과 9단 자동변속기, 평행·직각 주차 보조 시스템, 전방추돌경보-플러스 시스템, 트라이-패널 선루프 등 미니밴 최초의 기술 37종이 적용됐다. 3.6L 펜타스타 V6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87마력, 최대토크 36.2kg·m를 자랑한다. 또 100가지가 넘는 안전·편의 사양을 넣었다.
신형 그랜드 보이저는 플랫폼에서 내외부 디자인, 편의 사양까지 모든 부분이 새롭게 바꿨다. 동급 최고 수준의 승차감과 핸들링을 제공했고, 소음과 진동 수준을 최소화했다고 FCA는 설명했다.
세계 최초 PHEV 미니밴인 올 뉴 그랜드 보이저 하이브리드에는 3.6L 펜타스타 엔진과 함께 16-kW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들어간다. 올 뉴 그랜드 보이저의 배터리는 240V의 전원으로 2시간이면 완충 가능하며 배터리만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30마일(약 48.3km)에 달한다. 이를 일반 연비로 환산하면 34km/ℓ에 달한다.
이와 함께 지프는 오프로더 랭글러, 프리미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랜드 체로키, 중형 SUV 체로키, 준중형 SUV 컴패스, 소형 SUV 레니게이드 등 전라인업에 걸쳐 75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을 내놓았다.
지프는 1941년 최초의 지프차 윌리스 MB를 선보인 이래 오프로드 성능과 자유와 모험을 상징하는 SUV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공개된 지프 75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모델에 따라 사지 그린(Sarge Green 랭글러), 레콘 그린(Recon Green 그랜드 체로키, 체로키), 정글 그린(Jungle Green 레니게이드) 등 지프 특유의 그린 계열 색상이 적용됐다.
| 지프 전모델 75주년 스페셜 에디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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