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 홍콩의 중앙은행 격인 홍콩금융관리국(HKMA)이 벌여온 하이보 금리 조작 스캔들과 관련, 성공적인 시세 조작이 있었다는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리보금리 조작 혐의가 입증된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과 관련된 정보를 해외 규제당국으로부터 넘겨받은 HKMA는 1년 이상 진행된 조사 과정에서 금융기관들이 주고 받은 수백만건의 기록들을 조사한데 이어 HSBC홀딩스 등으로 조사 대상을 확대하는 등 안간힘을 써왔다.
다만 HKMA측 대변인은 아직 이를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