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S금리는 거의 보합세를 보였다. 거래도 부진했고 특별한 플로우도 없었다.
스왑시장 참여자들은 달러-원이 흐름과 미국등 해외채권금리 향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달러-원이 오르긴 했지만 상승폭이 줄며 추가상승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인바 있다. 추가 상승시 채권시장엔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채를 비롯해 글로벌 금리가 추가하락이 막히는 상황이라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템플턴이 최근 통안채등을 대량 매도한 것에 대한 의견도 분분했다. 다만 추가 매도가 없어 일회성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CRS금리는 0.5bp에서 1bp 가량 떨어졌다. 2년물이 1bp 하락한 1.715%를 기록했다. 여타 구간들은 0.5bp씩 떨어져 1년물이 1.880%, 3년물이 1.845%, 5년물이 2.190%, 7년물이 2.485%, 10년물이 2.680%를 보였다.
스왑베이시스 역시 별다른 변화가 없는 가운데 단기쪽은 확대, 중장기쪽은 축소됐다. 1년과 2년테너가 0.3bp씩 벌어지며 -78.0bp와 -105.5bp를 기록했다. 반면 3년테너는 0.5bp 줄어 -102.3bp를 보였다. 5년테너도 1bp 축소된 -83.3bp를 보였다. 10년테너 역시 1.5bp 타이튼된 -59.0bp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이 2.4원 오른 1074.5원에 마감했다.
그는 또 “템플턴이 계속 화두가 되는 모습이다. 다만 추가 매도물량이 더 있는 것은 아니어서 일단락된 분위기다. 금리 향방은 달러-원 영향이 클 듯 싶다. 오늘도 달러-원이 더 안올라가는 분위기였다. 더 오를 경우 아무래도 채권에 부담이다. 반면 지지부진하거나 하락한다면 채권에 악재는 없을 듯 싶다”며 “글로벌 금리도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미국채 금리가 더 빠지는 분위기가 아닌데다 글로벌 금리가 오르면 원화채시장에도 영향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도 “IRS시장에 별게 없었다. 채권이 약간 강한 정도다. 미국채 금리 하락보다는 지난주 금요일 한국은행 국고채 단순매입 소식이 전해진데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매수한 영향이 컸다. 채권이 플랫되면서 IRS도 따라 눌린 모습”이라며 “특이한 것은 일전에 나온 JP모간의 플랫 추천 리포트에 10년쪽에 비드를 찾기 힘들었었다. 오퍼가 비드를 찾는 분위기였는데 지난주말부터 비드가 좀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레벨부담에 채권과 IRS 모두 조용했다. 국채선물 거래량도 많지 않았다. 새로운 모멘텀이 있어야 금리가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 단순매입이후 채권 매수수요가 완료되는지 체크할 필요가 있겠다”며 “CRS금리는 약간 눌리다 말았다. 플로우도 없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