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보금자리 기대 `들썩`[TV]

  • 등록 2011-05-18 오후 6:42:32

    수정 2011-05-18 오후 6:42:32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한편, 과천 지식정보타운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되면서 지역별 희비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땅값 상승을 기대하는 해당지역 주민들은 반색하는 반면, 지식정보타운을 제외한 과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이번 결정에 반발하는 분위깁니다. 김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7일 정부는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과천 지식정보타운을 선정하자 이 지역은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2009년 지삭정보타운으로 지정됐던 갈현동 일대가 LH의 자금난으로 사업진행이 지지부진했던 만큼 보금자리주택 건설이 지역발전을 위해 더 낫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특히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과천지역이 앞으로 제2의 판교가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있습니다.

지금껏 과천은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재건축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었지만 서울과의 접근성이 어느 수도권 도시보다 좋은 만큼 개발이 이뤄질 경우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입니다.

과천에 보금자리주택 분양가는 3.3㎡당 1천만~1천2백만 원이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금자리 물량 외에도 민간 건설사가 공급하는 3천 가구를 잡기 위한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과천시 내 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가격 조정이 불가필할 것으로 보입니다.

3.3㎡당 가격이 4천만 원대에 달하는데,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재건축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현재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금자리단지가 들어오면 경쟁력에서 밀려 가격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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