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정부는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과천 지식정보타운을 선정하자 이 지역은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2009년 지삭정보타운으로 지정됐던 갈현동 일대가 LH의 자금난으로 사업진행이 지지부진했던 만큼 보금자리주택 건설이 지역발전을 위해 더 낫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특히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과천지역이 앞으로 제2의 판교가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있습니다.
과천에 보금자리주택 분양가는 3.3㎡당 1천만~1천2백만 원이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금자리 물량 외에도 민간 건설사가 공급하는 3천 가구를 잡기 위한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과천시 내 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가격 조정이 불가필할 것으로 보입니다.
3.3㎡당 가격이 4천만 원대에 달하는데,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재건축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현재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금자리단지가 들어오면 경쟁력에서 밀려 가격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