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SH공사는 오는 6일부터 강일2지구, 세곡지구, 마천지구 등에서 1817가구의 장기전세주택(시프트) 청약접수를 받습니다. 이달에 공급되는 시프트 물량은 강남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재건축 물량을 제외한 세곡, 우면, 마천, 강일지구 등 건설형 물량은 모두 강남권에서 나옵니다.
입지여건이 뛰어난 강남권 물량이 많아 청약 경쟁률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청약가점제 본격 도입돼 전용면적 60㎡~85㎡미만 소득제한 적용 등 달라지는 것들이 있어 청약자들의 세심한 체크가 요구됩니다.
앵커 : 이달부터 시프트의 입주자격이나 요건이 많이 달라지는데요. 변경되는 내용들 소개해 주시죠.
기자 : 이번 공급물량은 일정수준 이상의 고소득 및 고자산 보유자의 경우 입주가 배제되고, 4명 이상 자녀를 둔 무주택세대주에게는 청약통장과 관계없이 `0순위`가 적용됩니다.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평균 월소득 기준으로 3인 이하의 가구는 공급규모별로 ▲전용면적 60㎡ 이하는 3264만원(매입형 4668만원) 이하 ▲60~85㎡는 7008만원 이하 ▲85㎡ 초과는 8400만원 이하만 시프트에 입주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앵커 : 청약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변경되는 내용들 꼼꼼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지역별 주요 공급물량도 소개해주시죠.
기자 : 지구별로는 강동구 강일2지구에서 '고덕리엔파크' 1ㆍ2단지 648가구가 공급됍니다. 전용 59~114㎡형으로 구성되며 공급가격은 1억130만~2억80만원입니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가깝고 지구 내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신설될 예정입니다.
세곡지구에서는 59~84㎡형 424가구의 청약을 접수합니다. 1억835만~2억1040만원선이며 대모산과 범바위산 등이 인접해 자연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인근 지하철역인 3호선 수서역까지는 마을버스를 이용해야 해 대중교통이 불편한 것으로 지적됩니다.
이밖에 재건축아파트인 동대문구 답십리동 '청계한신휴플러스', 양천구 신월4동 '양천롯데캐슬', 강남구 역삼동 '래미안그레이튼 2차' 등에서도 매입형 시프트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한편 올해 마지막 시프트 공급은 당초 11월로 예정돼 있었으나 공사현장 여건과 9월 공급에 따른 일정 등을 감안해 12월로 연기해 세곡4단지, 신정3지구에서 1465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또 올해 하반기 공급할 예정이던 우면2지구, 세곡5지구 등 2193가구는 내년으로 연기됐습니다.
앵커 : 청약일정의 경우는 어떻게 되나요?
기자 : 우선(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1순위자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접수를 받고, 일반공급 2순위자는 11일, 3순위자는 12일 접수합니다.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가구의 150%를 초과하면 후순위는 받지 않습니다.
견본주택은 1일부터 4일까지 고덕리엔파크2단지, 세곡리엔파크2단지, 송파파크데일1단지 등 현장에서 공개합니다. SH공사 홈페이지 또는 SH공사를 직접 방문해 청약이 가능합니다.
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종합뉴스'에서 10월 1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종합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지상파DMB QBS에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