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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그레이’는 19세기 말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파격적인 소재의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발표해 논란에 휩싸인 오스카 와일드를 중심으로 예술과 현실 사이에서 자유를 꿈꾸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2021년 국내에서 초연을 올렸고, 2023년 재연을 진행했다.
연출을 맡은 네모토 무네코는 “기대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한국에서 탄생한 독창적인 공연을 일본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와일드 그레이’ 극작과 작사를 담당한 이지현 작가는 “해외에서 새로운 프로덕션의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작가로서 큰 기쁨”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작품은 올해 3번째 시즌으로 국내 관객과도 만날 예정이다. 뉴프로덕션 관계자는 “일본 진출을 초석으로 삼아 해외에 K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힘 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