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소방이 겨울철 발생 우려가 큰 내수면 얼음 밑 익수사고 대비에 나선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16일부터 사흘간 양주시 원당저수지 일대에서 겨울철 내수면 수난사고를 대비한 동계 수난구조 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
|
이번 훈련은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과 경기도 북부지역 11개 소방서 구조대원 90여명이 참석해 동절기와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얼음깨짐 등 수난사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
얼음 밑 잠수 훈련은 극한의 환경에서 구조대상자를 수색해 수면 위로 인양하는 최고 난이도의 구조기법이다.
경기북부소방은 수면 위에 있는 구조대상자를 신속히 구조하는 빙상구조훈련은 물론 낮은 수온과 얼음 밑 등 각종 수난사고 유형에 대응하는 수중수색기법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홍장표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겨울철 경기북부는 결빙된 강과 하천이 다수 존재하고 각종 동계 지역행사가 열려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신속한 대응으로 도민 안전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