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학폭 의혹' 김승희 의전비서관 사의…즉각 수리

  • 등록 2023-10-20 오후 6:29:01

    수정 2023-10-20 오후 6:29:01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초등학교 자녀의 학폭 의혹이 제기된 김승희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이 20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자녀 학폭’ 의혹이 제기된 의전비서관실 직원에 대한 공직기강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사표를 수리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변인은 “김 비서관은 ’부모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국정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등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김 비서관의 딸 관련 학폭 사건 의혹을 문제제기했다.

김 의원은 초등학교 3학년인 김 비서관의 딸이 2학년 후배 여학생의 얼굴 등을 리코더와 주먹 등으로 때려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김 비서관을 21일부터 시작되는 중동 순방 수행단에서 제외하고 공직기강비서관실 감찰 조사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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