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5일 “창업을 하고 벤처투자를 받고, 벤처기업이 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스타트업의 성장 경로가 우리 경제의 성장경로가 돼 가고 있다”며 “이들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것이 곧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중소벤처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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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자리를 늘리는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이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벤처·스타트업 일자리와 관련한 수치들도 제시했다. △우리나라 전체 고용 증가율 ‘3.1%’ △기술창업 증가율 ‘4.7%’ △창업 증가율 ‘5.1%’ △벤처기업과 벤처투자 기업의 고용 증가율 ‘9.4%’ △벤처투자 기업의 고용 증가율 ‘32.5%’ △지난해말 벤처기업이거나 지난해 벤처투자를 받은 유니콘 기업의 고용 증가율 ‘49.2%’ 등이다.
권 장관은 “지난해 부동산을 제외한 창업은 5.1% 증가한 110만개였고 이중 기술창업은 4.7% 증가한 약 24만개였다”며 “부동산을 제외한 전체 창업과 기술창업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창업과 벤처투자를 통해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며 “작년 우리나라 전체의 고용보험가입자는 3.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벤처기업과 벤처투자 기업 등 혁신기업들의 고용보험가입자 증가율은 3배가 넘는 9.4%로 무려 6만 6000여명의 고용이 늘었다”며 “그 중에서도 작년에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의 고용 증가율은 10배가 넘는 32.5%였고, 유니콘 기업의 고용 증가율은 무려 50%에 육박한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혁신 벤처 스타트업은 청년과 여성 고용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전체 고용보험 청년 가입자 증가율은 2.4%이지만, 벤처스타트업은 이보다 4배가 넘는 9.7% 청년 고용 증가율을 보였다. 여성 고용 증가율도 3배가 넘는다”고 말했다.
이어 “중기부는 언제나 혁신 벤처스타트업을 응원한다”며 “그들은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심장”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