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가 측은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 258억원과 영업이익 40억원, 당기순이익 31억 5000만원과 비교해 이미 각각 84%와 94%, 90%를 달성한 것”이라며 “통상 4분기 실적이 좋은 특성을 고려할 때 올해 외적 성장이 가시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영향으로 다수 기업들이 실적 하락을 경험하는 상황에 인산가의 이러한 실적 신장은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인산가는 대표 제품인 9회죽염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65억원으로 단일 제품 중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다. 아울러 유황오리 진액은 24억원으로 같은 기간 31% 증가하면서 인산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인산가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소폭 하락했다. 회사 측은 “제품 대중성 확보를 위한 마케팅 채널 선행 투자를 비롯해 HMR와 화장품 신제품 개발 투자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산가는 올 하반기부터 적극적인 소셜네트워크(SNS) 마케팅 활동을 위한 사내 인프라 구축에 많은 투자를 진행했다. 특히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해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춘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했다.
특히 인산가는 3분기에 매월 발행하는 인산의학 모바일 앱 개발을 진행해 색인기능과 검색기능, SNS 링크전송, 연관검색 노출 기능 등을 구현했다. 인산가 관계자는 “SNS 마케팅 구축은 로열티 높은 고객층을 확보한 인산가에게 질적, 외적 성장을 이끌어 줄 것”이라며 “자발적으로 회사를 홍보하는 인산가 고객들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활동을 통해 인산가를 홍보하기도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