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일 오전 8시 기준 생활치료센터 총 12개소에 총 2071명의 경증 환자가 입소했다고 밝혔다.
전일 대비 센터에는 자가격리 중이던 423명이 추가 입소했고, 고혈압 기저질환이 있는 입소자 등 총 4명이 센터에서 병원으로 이송돼 집중적인 입원치료를 받도록 하였다.
경북대구2센터(농협교육원)에서는 10명이 완치자로 판정받아 격리해제 됐으며, 지금까지 생활치료센터에서 총 46명이 완치해 퇴소했다.
새로 개소한 충북대구1센터(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에는 일산병원이, 경북대구7센터(LG디스플레이 구미기숙사)에는 강원대학교병원이 의료지원 전담병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의료진들이 파견돼 의료 모니터링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0일 오후에는 경북대구8센터(경주 현대자동차연수원)가 추가 개소해 총 280명의 환자가 새로 입소할 예정이며, 서울아산병원이 의료지원 전담병원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지정된 12곳의 생활치료센터에 의사 67명, 간호사 106명, 간호조무사 77명 등 총 282명의 의료인력을 파견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소해 있던 환자들이 증상 발현(악화)시, 센터가 위치해 있는 곳으로부터 신속한 의료기관으로 이송되어 적절한 병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센터 소재지 시·도에서는 관내 환자가 아니더라도 신속하게 관할 시·도에 위치해 있는 병원에 이송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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